뭉치면올레
뭉치면올레 · 실명이나 닉네임이나 그게 그거지...
2021/11/03
아무리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장이라지만,
발사체 예산 투입 데이터와 대통령의 공로를 따지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국정 철학과 지향점의 상징을 실무자로 생각하면 곤란하죠.

예산 데이터로 공로를 따지려면,
이 장기간 동안 예산 증액 반영 해준 기재부, 별 성과가 없었음에도 예산 조금만 깍아준 국회, 부족한 예산에도 프로젝트 열심히 수행해준 연구원들이 고려되야겠죠.

전 데이터만으로 세상을 읽는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데이터는 예산 편성 과정에 있었던 디테일을 조금도 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만큼이나 데이터가 나오기까지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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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석사...일하다가 때려치우고 박사 수료...후회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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