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2/02/14
와 이 영화를 보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렇게 잘 정리된 감정의 감상문을 읽자니 다시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도 아싸이기 때문에 이 영화가 조금은 더 공감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버나뎃같은 능력자는 아니지만 남들처럼 평범하게 물흐르듯 흘러가는 인생사를 겪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 또래가 사는 삶의 기대모습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완전히 다르게 흘러왔지만 저를 이해해주는 버나뎃의 딸 같은 친구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틴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대로 이 영화에서 참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버나뎃과 이웃의 에피소드였는데요. 그걸 보면서 역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기는 명확치 않는 것 같아요. 인생을 살면서 한번은 느낄 수도 있는 일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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