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가족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내와 딸아이와  떨어진지 이제 4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어떤 누구와의 이별보다 미친듯이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예전 철없던 시절의 저는 몇년을 함께 한 아내보다 처음보는 여성에게 호감이 갔었고 가족보단 친구가 우선이였던 정말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였습니다

몇일 전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떠나보내며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과연 내가 다시 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수있을까? 

함께한다면 이사람들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을까?

일을 마치고 투잡에 가기 전 아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딸아이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잘놀다가 잠들었다며
보고싶다고....

너무 보고싶고 미칠듯이 보고싶지만 조금만버티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밖에 하지못했네요

저에게 있어서 과거의 가족은 친구 다음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