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사회로부터 인정 받기 위해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곧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 것이지요.

흔히 사람을 이렇게 구분하곤 합니다. 
꼭 필요한 사람, 있으면 좋은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
하지만 사람은 사람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 아닐까요?
어느 순간 우리는 사람을 너무 도구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사람 그 자체가 소중함을 잊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