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책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모란
모란 · 도서관 NPC
2022/10/12
어제는 관할 도서관에서 선생님이 나와 이것저것 알려주셨다. 30분이면 끝날 줄 알고 오셨다고 했는데... 전 날 일이 많았다... 큰 도서관 같았으면 나눠서 했을 일이 작은 도서관에서는 무조건 혼자서 해결해야하니 그것도 문제였다. 분실도서 바코드랑 청구기호 붙이고 12월부터 처리 되지 않고 꽂혀있던 예약 도서도 처리했다. 

작은 도서관이라도 책이 있고 이용자가 오는데 이걸 사회적 일자리로 채우는 행태도 문제였다. 정해놓은 규칙이 지켜지고 있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배가가 엉망진창이라는데 있었다. 덕분에 읽고 싶은 책이 생겨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용자가 책 위치를 문의해도 방법이 없었다. 서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이 찾아보는수밖에. 사회적 일자리 선생님들은 자리에 책이 없으니 상호대차...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9
팔로워 5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