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a
Dora · emon
2022/05/26


어릴 때는 꽃을 왜 사지? 했다.
비싸고 먹을 수 없고 금세 시들고-
그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먹겠다!!라고 했다.

지금은 지나가는 들 꽃도 그래~이쁘고
봉우리졌던 꽃이 활짝 피면 살아있구나를 느끼며 
신기하고 아름답다. 
어쩜 저리 색도 고울까~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큰 일이 그리 큰 일이 아니며 
작은 일이 그리 작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큰 일에 덤덤해지고 
작은 일이 아주 소중하고 감탄하게 된다는 것- 
인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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