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누구나 가슴에 사표를 품고 산다

데자와 한잔 ·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2022/04/14
오늘도 5번의 보고를 들어갔다.

회사는 전혀 문제 없이 굴러가고 있는데, 보고 해야 되는 사안들은 대부분 윗사람들을 위한 내용이거나 윗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진정 회사와 내 동료들을 위한 일 때문이라면 얼마든지 야근을 할 의향이 있지만, 누군가의 꼬투리 해명 윗사람 뒷닦아 주는 일 때문에 오늘도 나의 감정은 마모되어간다.

내 마음 속 한켠에 넣어둔 사표를 만지작 거리며,
주식어플과 코인어플을 켠다.

이런... 내일도 나는 그들의 뒤처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사표를 고이 접어 품안 깊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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