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SNS라서..

V
Veilchen · 가끔 다른 노동도 하는 돌봄노동자
2021/10/07
사실 저는 SNS를 다양하게 하진 않고, 또 (실생활과 마찬가지로) SNS에서도 매우 'social'하게 활동하진 않아서 heavy user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SNS 때문에 심신이 피폐해짐을 느끼거든요. (요샛말로 하자면 '관심 받고 싶지만 주목 받고 싶진 않아' 같은..?ㅎ)

그렇잖아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악영향에 대한 썰이 (SNS에) 흘러넘치는 세상이라 호기심은 있으나 얼룩소도 결국 또 다른 SNS가 될까봐 (시간과 관심을) 아주 많이 투자하기가 두렵습니다. 이제껏 '좋은 공론장'을 본 일이 별로 없어서  정말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불안감이 드는 걸지도 모르겠고요.

저 같은 소심이들도, 가끔씩이라도 들어와 무언갈 얻어갈 수 있는 공론장이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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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죽지 않을 만큼의 안전과 편의를 누려,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게 답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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