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5/05
좋은 글 쓸려면 (나쁜 글도?) 많이 써봐야 한다고 해서, 자기 전에 글 남깁니다.
밤이 되면 머리가 리셋되나봐요 분명 낮에는 뭔가 많았었는데 말이죠. 돌아다니면서도 속으로 다짐을 했어요. 오늘은 꼭 써야지. 자기 전에 졸린거 참고 이거저거 꼭 써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신기한게, 딱 밤이 되서.. 어렵사리 시간이 나서 에디터를 켜니 머리가 멍하네요. 낮에 떠다니던 생각들은 어디로 간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며칠 멈짓하다가 글 못 쓰고, 흘려버렸는데.. 오늘도 접을까 하다가, 아무거라도 써봅니다. 분명, 쓰면서 자라는거겠죠. 쓰면서 어려지는 일은 없으니까.. 무엇이든 쓰면, 분명히 자랄꺼라 믿습니다. 오랜동안은 나의 일상과 생각을 나만의 공간에 적어보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공론장을 만났어요. 여기도 언제까지 머물지, 아니면 이 글터도 언제까지 존재할지 모르겠지만요. 여기 얼룩소 와서 글쓰는게 꼭.. 맨날 독백만 하다가, 방백을 하는 느낌이에요. 인생이 연극 같다치면. 좋은 글을 쓰려면 (나쁜 글도) 많이 써봐야 된대요. ...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5/05
답글: 좋은 글 쓸려면 (나쁜 글도?) 많이 써봐야 한다고 해서, 자기 전에 글 남깁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자몽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방백을 하는 느낌이란 소용돌이에서 헤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늘 나쁜 글을 쓰며 기대해봅니다

좋은 글로 나를 이끌 수로를 파고 있다고요

늦은 밤 생각이 성장통에 시달릴 각오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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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적적(笛跡)
피리흔적
언제나 겨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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