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사람은 수 많은 다면체의 표면을 지녔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어떤 한 면을 보게 되는 거구요
상황에서 굴려진 나도 모르는 하나의 면으로 살아가고 비춰지는 것이라고요
우린 어떤 상황에 놓여질지 결정할 수 없기에 아마도 상대를 모르고 살 수도 있어요
아마도 가족들은 그게 더 심할지도 모르죠
경상도 사람 여서 정말 무뚝뚝하고 말이 없으셨는데 아버지 친구 분들이 찾아오셔서
아버지의 일대기를 추억으로 얘기 하시던 걸 들었는데 호탕하고 기괴 하고 친구들 중
제일 말이 많았던 친구 라는 결론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던 걸까요..
알고 싶었던 걸까요?
수많은 상황 속에 나를 던져보세요
너무나 많은 나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내가 아는 미소 된장국 같은 나 말고
흐흐~~~
호호~~~
좀 걸러야죠.
제가 넘 나쁘니까.
조금 나쁠 수 있게.
나쁜거 포함해야진짠데요~~
그렇지요.
살아가면서 내 안의 수 많은 나를 다 알고 가기도 힘든데 과연 타인을 안다고 말 할 수 있는지.
그저 얼마나 보여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일부분을 보고 이미지를 단정짓겠지요.
저는 더 다양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려 노력해요.
나쁜 건 좀 거르고.
흐흐~~~
호호~~~
좀 걸러야죠.
제가 넘 나쁘니까.
조금 나쁠 수 있게.
나쁜거 포함해야진짠데요~~
그렇지요.
살아가면서 내 안의 수 많은 나를 다 알고 가기도 힘든데 과연 타인을 안다고 말 할 수 있는지.
그저 얼마나 보여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일부분을 보고 이미지를 단정짓겠지요.
저는 더 다양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려 노력해요.
나쁜 건 좀 거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