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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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7/08
***   열 두번째 이야기 

미국에 살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둘다 잘 하기가 쉽지 않다.
 어른도, 아이도...
 어려서 한국말을 곧 잘 하다가도 일단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부모들 하고도 영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이때 부모가 어중띄게 
 하면서 아이하고 어설프게 영어로 대화하려고 하면 실패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일때는 서로 쉬운 영어로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은
 되어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되고
 아이들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영어를 부모가 따라가지 못함으로 
 어쩔수없이 서로 소통이 불가해지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대화가 되지 않아서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한집에서도
 이방인 처럼 살게 된다.
 심한 경우 형제 자매 끼리는 영어로 하고 부모하고는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서 남 처럼 되어 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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