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승무원 입니다.
2021/10/10
한 2~3년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의 꿈이였고(물론 여성분들 위주), 어느 항공사이든 해외를 누비며 적당한 워라벨을 만족하며 주위에 추천해줬었던 직업이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디가서 객실승무원이라고 하면 안타까움의 눈빛부터 받아요...
코시국으로 국경문은 닫힌지 오래고, 국내 하늘길도 국내항공사들의 치킨게임으로 인해 포화상태가 되며 비행기를 띄워도 띄우지 않아도 다같이 죽는 그런 악순환의 시대로 접어든지 꽤 오래됐죠. 그 안에서 버터지 못하고 끝내 무너진 회사와 쫓겨난 직장인들(승무원도 물론...)은 함께 얼어붙은 채용시장으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 ...
아름다운 불빛이 하나 늘어날수록 그로인한 음영도 늘어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밝고 아름다운 것에 눈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많은 분들에게 항상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