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는 날..

박태선 · 우리가족이 행복하길
2022/04/09
2022년 3월 16일
보건소에서 와이프에게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연락이 왔다
우리 확진자 부부는 정말 할게 없다
아침에 눈뜨고 밥먹고 베베캠 오전 시간에 애기보고
시간 끝나면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베베캠 오후 시간에 맞춰 켜서 애기보고 시간이 끝나면
애기는 괜찮은지 이상은 없는지 산후조리원에 확인 하고
저녁을 먹고 자기전까지 애기에게 미안한 마음에 서로 우울해 했다가
서로 위로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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