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속도로 독서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26살 때 어떤 목마름 때문이었는지 무리하게 하루 한 권 독서를 100일간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100일을 꾸역꾸역 읽고 이후 몇 개월간은 책에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도 모두가 다르지만, 굳이 다른 사람의 책 읽는 속도와 양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독서를 하는 건 역효과로 되어
독서 자체를 의무로 만들게 되고 결국 책과 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의 책 읽는 속도를 알게 되었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e-book이나 도서관 책 대출을 통해 독서를 하는데,
아래와 같이 기억하고 싶거나 더 깊게 생각해야 되는 문구나 챕터가 있으면 체크를 하고 책을 다 읽고 기록을 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