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가 흔드는 마음

소피
소피 · 솔직하게, 쉽게, 따뜻하게.
2022/07/20
꽤나 먼 곳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집에서 준비 땅- 하고 출발하면 
지하철로 환승 1번 포함 
1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출근 길 앉을 리 만무. 다양한 사람과 끼여서)
도착역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0분이 걸린다.

대략 1시간 25분 걸리는 출근길.

처음 회사가 이사 간다고 했을 때 
그만둬야지 했었다. 
입사할 때 회사 위치로부터 
30분 더 걸리는 곳으로 간다니. 
몰래 배신감도 느꼈다. 
‘거기까지 내가 어떻게 가...’

막상 퇴사하자니... 
뜻이 있어 사이버대학 재학 중이라 주저되었다. 
지금 회사가 거리 외엔 일과 사람도 적응했고, 
야근이 없어 퇴근 후 공부하기에 
에너지와 시간 분배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더 다녀보자. 
이 마음으로 매일 왕복 3시간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서울의 혜택을 누려볼까 싶...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상담 공부를 막 시작했습니다.
47
팔로워 52
팔로잉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