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학교 2학년.
주변 친구들이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영어학원비 25만원.
지금 다니는 미술, 피아노 학원까지 더하면
한달 50만이 훌쩍 넘어 버리는네요.
아이에게 영어학원 이야기를 했더니
절대 절대 안하겠다며
전처럼 엄마랑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서점에 가서 파닉스 책한권과
제가 볼 영어책 한권. 노트 두권을 샀어요.
그날부터 엄마와 딸이 매일 30분
영어공부를 시작했어요.
큐알만 찍으면 알아서 읽어주니
엄마의 저질발음으로 읽어주지 않아도 되고
아이 덕분에 저도 중학교때 포기한
영어공부를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공부는 학생만 하는 거야, 라고
아이만 시킬수도 있지만
엄마랑 하는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도 함께 노력해 보기로 했어요.
배움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여러분은 요즘 새로 배우고 계신 것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