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나를 밝힌다.
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오히려 익명이기에 정말 솔직한 나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거, 겁이 많아서 그래요)
한 가지 스스로 약속하고 싶은 점은, 이곳에서 최대한 솔직해지는 것.
못나 보이고 별로인 모습, 심지어 오타나 틀린 표현들도 그대로 둬야지.
익명이니까.
여기선 서로를 보듬어주는 곳이니까.(그렇죠?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더욱 더 의욕적이었다. 내일은 걷지 않으리라 다짐이라도 한 것처럼 다리의 근육들을 괴롭혔다. 총 5가지의 다리 운동을 하고 나서 다리를 잠깐 쉬게 해줬지만, 사실 잠깐이었다. 배에 간신히 숨어 있는 녀석을 좀 더 괴롭히고 다시 다리에게 관심을 쏟아줬기 때문이다.
3월 28일 오후 12시 42분
몸이 무거운 자에게 달리기는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믿기지 않겠지만 난 달리기가 좋다.) 그래서 런닝머신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피닝 자전거를 탔다.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나를 밝힌다.
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오히려 익명이기에 정말 솔직한 나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거, 겁이 많아서 그래요)
한 가지 스스로 약속하고 싶은 점은, 이곳에서 최대한 솔직해지는 것.
못나 보이고 별로인 모습, 심지어 오타나 틀린 표현들도 그대로 둬야지.
익명이니까.
여기선 서로를 보듬어주는 곳이니까.(그렇죠?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