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에 대한 그녀의 집착. 마음이 갉아먹힌다.

몽실언니
몽실언니 · 외국살이와 삶에대한 나의 생각들
2022/03/14
7년전에 입양한 우리 고양이 몽실이
남편은 동물을 키우는 것에 많은 책임이 따른다고 처음엔 반대했지만
그래도 같이 키워보자해서 입양을 했다.
분명 내가 먼저 고양이에 관심을 가졌지만 남편과 동의 하에 입양을 했는데
여전히 싸울때면 내가 우겨서 데려온거라고 나보고 책임지라는 남편.
말은 그렇게 해도 물고 빨고 하면서 
책임소재를 자꾸 나에게만 지우려한다.
우리 가족인데 
내 소유물이 아닌데
 
아무튼 몽실이가 2살 되던해 
몽실이가 혼자 외로울까봐 교배를 시켜서 아깽이 세마리를 얻고
한 마리는 친구네 보네고 두마리를 같이 키워 
우리 집엔 3마리의 고양이가 산다.
 
몽실이의 외로움 해소용이었던 아기들은
몽실이를 예민하게 만들었다.
온전히 자신에게만 쏠리던 관심이 아기들에게 갔다 생각하는지
자식들이 지나가면 피하고 하악질을 할때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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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빼박 40살이 넘었다. 인생의 사분의 일을 독일에서 살면서 나의 삶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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