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새출발을 알린다.

장희수
장희수 · 밤의 넋두리
2022/03/11

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덧 봄날이 왔다.

시린 겨울공기가 따스한 향기가 되어 내 뺨을 스친다.

봄이 오면 난 언제나 과거를 찾는다.

때묻지 않은 그 시절의 내 생각들
엄마 손을 잡고 걸으며 느꼈던 따뜻한 온기
꽃에 앉은 나비를 보며 인사를 건내던 순수함
따스한 햇살 창가에 앉아 졸던 평화로움

뒤를 보며 잠시 향수에 잠기다 다시 앞을 보며 걸을 준비를 한다.

잠시 쉬었다 가라며 준비할 시간을 주는 봄이 고맙다.

봄은 그렇게 새출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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