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헌날..
2022/11/26
새 해
- 구상
새해 새아침이 따로 있다드냐?
신비의 샘인 나날을
너 스스로가 더렵혀서 연탄빛 폐수를 만들 뿐이지
어디 헌 날, 낡은 시간이 있다드냐?
네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아침을 새아침으로 맞을 수가 없고
결코 새날을 새날로 맞을 수가 없고
너의 마음안의 천진(天眞)을 꽃피워야
비로소 새해를 새해로 살 수가 있다.
아직 올해가 1달 넘게 남아있지만
내년 계획서를 쓰고 하다보니
벌써 새해가 온것 같은 기분이에요
새해가 되면 약간은 시니컬한 느낌으로
구상 시인의 시를 읽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보면서
매일매일 새로 떠오르는 해, 하나하나를, 하루하루를 새날로 느끼고 받아들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주말의 시작!
매일매일 새날이라고 생각하고 새 글을 제 자취에 남기겠습니다~케이란님 좋은하루되셔요^^
매일매일 새날이라고 생각하고 새 글을 제 자취에 남기겠습니다~케이란님 좋은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