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불가리아.1. 기마민족의 이동(1)
2023/02/10
1. 기마민족의 이동
1) 단재 신채호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대륙 백제설에서도 언급되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에 대하여 먼저 짤막하게나마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1880년에 태어난 신채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형을 잃었지만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일종의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며 신동 소리를 들을 정도의 수재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할아버지의 소개로 당시 학부대신이었던 신기선의 집을 드나들며 신학문을 접하게 되었고, 성균관에 입학하면서 박은식을 만나 유교의 한계를 깨달으며 개화사상을 섭렵하게 된다.
<황성신문>의 기자로 들어가지만 을사늑약으로 사장이었던 장지연이 [시일야방성대곡]을 쓰며 신문사가 폐간을 맞게 되었고, 이후 <대한매일신보>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때 그는 우리 역사 속 위인들의 전기를 편찬하면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일제가 식민사관에 입각한 [조선사] 등을 편찬하며 일제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기 시작하자 신채호는 이에 반발하며 민족주의에 입각한 자주적이고 실증적인 한국고대사 연구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것은 '국사(國史)는 곧 국혼(國魂)'이라는 박은식의 역사 인식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 등을 돌며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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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렇게 어려운 역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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