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3
달빛소년님 안녕하세요 햄버거입니다.
프사는 이쁘장한 꼬마아이로 되어있는데 한 번씩 이런 '정의의 사도' 글을 보면 번개타운의 잘생기고 용감한 보안관 '마리오'가 생각이 나는군요.
듣기만해도 기분이 안좋아지는 폭언과 상스러운 욕설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이 달빛소년님의 참교육 시전으로 인해 '화들짝' 놀래면서 긴장했을 것을 생각하면 내심 통쾌하지만, 아이의 엄마의 상황과 가정환경, 사과를 할 때의 절박함을 생각하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조금 늦은 저녁으로 국밥을 마시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아저씨 2명이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큰 소리로 대화와 욕설을 하더군요.
늦은 시간이라 식당에는 6테이블 정도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 모두가 속으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개XX들 조용히 좀 먹고 사라질 것이지'.
음식을 주문하고 다대기와 멸치젓, 부추를 통째로 투하한 뒤 국밥을 클리어 하기까지 ...
프사는 이쁘장한 꼬마아이로 되어있는데 한 번씩 이런 '정의의 사도' 글을 보면 번개타운의 잘생기고 용감한 보안관 '마리오'가 생각이 나는군요.
듣기만해도 기분이 안좋아지는 폭언과 상스러운 욕설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이 달빛소년님의 참교육 시전으로 인해 '화들짝' 놀래면서 긴장했을 것을 생각하면 내심 통쾌하지만, 아이의 엄마의 상황과 가정환경, 사과를 할 때의 절박함을 생각하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조금 늦은 저녁으로 국밥을 마시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아저씨 2명이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큰 소리로 대화와 욕설을 하더군요.
늦은 시간이라 식당에는 6테이블 정도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 모두가 속으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개XX들 조용히 좀 먹고 사라질 것이지'.
음식을 주문하고 다대기와 멸치젓, 부추를 통째로 투하한 뒤 국밥을 클리어 하기까지 ...
●멋준오빠님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부분은 어른들이 학생들의 불량스러운 모습에 '관심 자체를 갖지않는' 삭막한 풍경입니다. 신경 쓰기도 싫고 귀찮고, 나만 피해안보믄 그만이라는 인식이 많죠.
달빛소년님의 모습은 꽤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달빛소년님
사회가 각박해지고 아이들의 사건사고가 많아지면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려는 의지가 갈수록 낮아지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미별시리즈의 태도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의 부모들 대부분은 그에 훨씬 못미치죠
●천세곡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 너무 멀리간 것은 아닌가싶기도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노력해봐야죠.
네 그렇네요. 정말 무엇이 최선인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어렵다고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정말 울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눠져서 기피 해버리면 그 친구와 같은 아이들은 교정의 기회를 잃어버리겠죠.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그 역할을 나이 드신 선생님들이 끝까지 놓지 않고 집까지 쫓아다니면서 관리해주셨는데 은퇴한 어르신들을 고용해서 그러한 역할을 부탁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요즘 청소년에게 충고의 말 한 마디 건네는 게 보통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더 삶이 각박해진 것도 있고, 어설픈 오지랖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양상이 의식되기도 하고 말이죠.
달빛소년 님의 이야기에서 나름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건 피해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논하러 당사자에게 제안을 건넸다는 점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하는 욕이긴 하지만, 욕을 들어서 기분이 나빴고 자신의 기분이 나빴던 부분을 놓고 해당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러 간 것이죠. 다시 말해서 어른으로 요즘 청소년에게 충고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마 저라고 해서 별다른 해결책이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누구든지 각자의 자유가 있으니 마음껏 행동하시되 나에게만 피해를 입히지 말라는 입장이 최선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책임이란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면 될 일일테니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을테니, 자신이 저지른 자유만큼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닐 것 같습니다.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만큼 강도 높은 자유를 누리다가 상대 잘못 만났을 그때, 억울할 정도로 책임을 지는 날이 오겠죠.
문제를 일으킨 아이의 집안 형편과 상황은 참 딱하지만, 그것이 용서받을 수 있는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바라보는 자녀교육과 일반인으로 바라보는 청소년교육은 아무래도 입장이 좀 다를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아이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실수가 더이상 실수에 머무르지 않고 잘못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더 큰 잘못으로 가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알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몸글과 답글이네요. ㅠ
저도 정말 울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눠져서 기피 해버리면 그 친구와 같은 아이들은 교정의 기회를 잃어버리겠죠.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그 역할을 나이 드신 선생님들이 끝까지 놓지 않고 집까지 쫓아다니면서 관리해주셨는데 은퇴한 어르신들을 고용해서 그러한 역할을 부탁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요즘 청소년에게 충고의 말 한 마디 건네는 게 보통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더 삶이 각박해진 것도 있고, 어설픈 오지랖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양상이 의식되기도 하고 말이죠.
달빛소년 님의 이야기에서 나름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건 피해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논하러 당사자에게 제안을 건넸다는 점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하는 욕이긴 하지만, 욕을 들어서 기분이 나빴고 자신의 기분이 나빴던 부분을 놓고 해당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러 간 것이죠. 다시 말해서 어른으로 요즘 청소년에게 충고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마 저라고 해서 별다른 해결책이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누구든지 각자의 자유가 있으니 마음껏 행동하시되 나에게만 피해를 입히지 말라는 입장이 최선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책임이란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면 될 일일테니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을테니, 자신이 저지른 자유만큼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닐 것 같습니다.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만큼 강도 높은 자유를 누리다가 상대 잘못 만났을 그때, 억울할 정도로 책임을 지는 날이 오겠죠.
문제를 일으킨 아이의 집안 형편과 상황은 참 딱하지만, 그것이 용서받을 수 있는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바라보는 자녀교육과 일반인으로 바라보는 청소년교육은 아무래도 입장이 좀 다를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아이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실수가 더이상 실수에 머무르지 않고 잘못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더 큰 잘못으로 가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알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몸글과 답글이네요. ㅠ
네 그렇네요. 정말 무엇이 최선인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어렵다고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멋준오빠님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부분은 어른들이 학생들의 불량스러운 모습에 '관심 자체를 갖지않는' 삭막한 풍경입니다. 신경 쓰기도 싫고 귀찮고, 나만 피해안보믄 그만이라는 인식이 많죠.
달빛소년님의 모습은 꽤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달빛소년님
사회가 각박해지고 아이들의 사건사고가 많아지면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려는 의지가 갈수록 낮아지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미별시리즈의 태도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의 부모들 대부분은 그에 훨씬 못미치죠
●천세곡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 너무 멀리간 것은 아닌가싶기도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노력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