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은 한번 뿐 입니다.
2022/10/22
- 놀이터를 깔끔하게 만듭시다.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맙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고 놀이터에서 많이 뛰어놀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많다. 학교 끝나고 해질 때까지 운동장에서 실컷 놀다 어두워지면 집에 가서 밥 먹고 잤던 나의 어린 시절은 아이들은 장난도 많이 치고 마음껏 뛰어놀아야 한다는 육아 가치관을 갖기에 충분했다. 여섯 살, 세 살 남자 아이는 에너지가 넘쳐 나서 멈출 때까지 놀지 않으면 답답해 한다. 아이를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해 자주 놀이터에 데려가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데리고 나간다. 놀이터에 가면 대부분은 잘 놀지만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초등학생 이상의 애들의 거친 욕설이다. 요즘 어른들은 아이들이 욕을 해도 그냥 두지만 어린 아이들이 많이 노는 놀이터에 시끄러운 목소리로 욕설을 하면 참을 수 없이 가서 존댓말로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어린 아이라고 반말을 하지 않고 존댓말을 쓰려고 한다.
친구들끼리 장난치면서 이야기를 해서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라면 그것은 내버려 둔다. 사회에서는 남자 애들의 욕에 대해서 친근함의 상징이라고 관대한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여 사회의 폭력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냥 놀이터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아이들과 다른 사람들이 듣고 불쾌한 것은 피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자신보다 더 큰 형들을 보면서 혹시 욕설을 배워서 평소에 사용할 까봐 욕은 나쁜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었고 폭력은 싹부터 잘라내고 싶었다. 거칠고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남들이 다 하니까 쓰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놀이터에 가서 담배를 피거나 침을 뱉고 욕을 하면 무리에 다가가 정중하게 부탁한다. 시작은 정중하고 대부분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조심하기에 어른들이 조금 더 신경 써서 욕을 할 때마다 가볍게 지적을 해준다면 언어 습관 교정에...
@고장난 라디오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만의 팁입니다. 욕을 너무 심하게 하면 슬쩍 가서 안녕하세요. 욕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데 좀 자제해주세요. 하고 몇 번 더하면 어느 학교 다녀요? 부모님 전화번호 있죠? 좀 알려주세요. 제가 전화 걸 테니 지금 욕한 것 한번만 더 해보시겠어요? 하면 애들도 욕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서 자제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CCTV가 있는 걸 확인하시고 욕하거나 때리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요즘 아이들을 보며 문득 그런생각을 자연스래 하게 되더라구요. '애들이 저렇게 하고다니는거 보니 부모도 똑같겠구나.' 그래서 반대로 저도 제가 쓰레기 줍고 안버리고 바르게 생활하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공감 많이 갑니다. 함부러 머라하기도 참 애들 부모 무서워서 못하는데 용기있으십니다. 저도 앞으론 용기 내어보겠습니다. ^^
@미국주식농사꾼 님 댓글 감사합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느낌이 있어요. 그렇게 아이를 통제 안 하면 제가 아닌 조만간 어디 가서 사고를 치겠죠. 그럼, 친권자가 배상을 할 것이고 아이를 좀 더 신경 쓰려고 하지 않을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사람은 직접적인 피해가 있어야 조금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큰 경험을 하게 해주시면 참 좋겠네요~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요즘 아이들을 보며 문득 그런생각을 자연스래 하게 되더라구요. '애들이 저렇게 하고다니는거 보니 부모도 똑같겠구나.' 그래서 반대로 저도 제가 쓰레기 줍고 안버리고 바르게 생활하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공감 많이 갑니다. 함부러 머라하기도 참 애들 부모 무서워서 못하는데 용기있으십니다. 저도 앞으론 용기 내어보겠습니다. ^^
인생은 실전이라는 큰 경험을 하게 해주시면 참 좋겠네요~
@고장난 라디오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만의 팁입니다. 욕을 너무 심하게 하면 슬쩍 가서 안녕하세요. 욕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데 좀 자제해주세요. 하고 몇 번 더하면 어느 학교 다녀요? 부모님 전화번호 있죠? 좀 알려주세요. 제가 전화 걸 테니 지금 욕한 것 한번만 더 해보시겠어요? 하면 애들도 욕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서 자제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CCTV가 있는 걸 확인하시고 욕하거나 때리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미국주식농사꾼 님 댓글 감사합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느낌이 있어요. 그렇게 아이를 통제 안 하면 제가 아닌 조만간 어디 가서 사고를 치겠죠. 그럼, 친권자가 배상을 할 것이고 아이를 좀 더 신경 쓰려고 하지 않을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사람은 직접적인 피해가 있어야 조금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