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장
50대 가장 · 50대 평범한 대한민국 가장입니다
2023/01/03

아들이 특성화고를 진학하겠다고 선언을 했을때
나와 아내는 상당히 당황을 했다.  사교육 도움없이 
학교성적이 상위 7%여서 내심 기대가 컸었는데...
부모원망은 하지 마라는 다짐을 받고 동의를 해주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뭐 그래도 어쩌겠는가?
결국 아들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부에서도 특성화고의  취업활성화 방안 얘기도 있고, 공기업이나 공무원쪽으로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홍보하고 있었으니, 대학나와서
또 어렵게 취업준비를 하느니 이것도 좋은 방법
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아들정도의 성적이면 1등으로 입학할 줄 알았다.
그러나 상위 5%안에 들어가는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이
있을 줄이야...
그 친구뿐만 아니라 몇몇 중학교 상위권에
 있었던 학생들이 특성화고로 진학하는걸 보고 
적잖게 놀랐다. 그런 학생들은 처음부터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작정하고 오는 학생들이라
특성화고를 공부못하는 학생만 간다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이다.  물론 대다수의 학생은 공부를 못해서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과의 학력격차가 무척 심해서
아무래도 다수의 학생위주로 선생님들이 가르치다 보니 아들은 학교다니는 걸 상당히 힘들어 했다.

아들은 공기업을 염두에 두었고, 입학후 전교1등을 하고 있었기에 나는 공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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