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1
잘 읽었습니다. 보기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국 가재요리를 앞으로는 먹기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한 기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해공 중에서 육류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괜찮지만, 랍스타나 유사 고급 갑각류 푸드를 즐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급자', 즉 가재를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피해는 차원이 다를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뼈아프지만, 나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니깐요.
기사에 따르면 가재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통발' 이라는 어구로 인해 현재 생존 개체수가 350 마리도 되지 않는 북대서양참고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해저로 내려진 통발은 수면에 떠 있는 부표와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고래들이 이동하면서 이 밧줄에 손상되는 것이죠.
그런데 '공급자', 즉 가재를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피해는 차원이 다를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뼈아프지만, 나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니깐요.
기사에 따르면 가재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통발' 이라는 어구로 인해 현재 생존 개체수가 350 마리도 되지 않는 북대서양참고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해저로 내려진 통발은 수면에 떠 있는 부표와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고래들이 이동하면서 이 밧줄에 손상되는 것이죠.
시푸드워치의 권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리를 해나가기 위한 시푸드워치의 권고는 환경적인 관점에서 합당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미국 가재의 포획과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현재의 포획방법으로 인해 참고래 생태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죠.
미국립해양수산청 과학자들의 권고는 더 직접적입니다.
"인간에 의한 참고래의 죽음은 연(年) 1마리 미만으로 해야합니다"
내가 만약 어부라면
내가 만약 어부라면 어떤 태도를 보일지 한 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씨푸드워치의 권고와 해양생태계를 감안하면 미국가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