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뱉은 그냥 의미없는 말이
때로는 상대방에게 상처가 된다.

나는 이 말에는 공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들어도 아무런 느낌도 못 받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누군가가 뱉은 한 마디가 달갑지 않게 다가왔다.

그 한 마디가 자꾸 내 머릿속을 맴돌면서 나를 괴롭혔다.

그러면서 혹시 내가 그에게 먼저 상처를 주는 말을 뱉지 않았나 돌이켜봤다.

하지만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하고 피해자는 영원히 상처가 남는다는

정말 슬픈 말이 현실인거 같다.

이미 뱉은 말이라 주워 담을수도 없지만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난다.

어쩌면 나에게 달갑지 않은 말을 했던 그 친구덕에 많은 것을 깨달은게 아닐까?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한 마디 한 마디를 조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