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육부•복지부, 한 달내 2000명 40개大 균분 고등방정식 풀어야...두 배 가까운 신청 폭주 혼란 불가피

p
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3/06
☞ '2000명' 의대 폭증 정원 총선전 각 대학별 졸속 꿰맞추기 배정각 초치기
☞ 전국 40개대 총장 일방적 3401명 증원 신청...너도나도 뻥튀기 신청
☞ 40개 대학 곳곳서 학장 對 총장 간 의대 정원 증원 격돌...초유의 의대 교수 삭발식도
☞ 총장이 학장 의견 패싱 후 의대 증원 교육부 묻지마 신청...의대생•의대 교수 부글부글
[사진=뉴시스] 모두 발언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교육부가 20여년 만에 단행된 의과대학 증원 2000명을 총대매고 한 달 남짓 남은 4•10 총선 전에 40개 각 의과 대학별로 본격 배분에 나서 면서 촉박한 일정 및 2배에 가까운 뻥튀기 묻지마 대학 측 정원 신청에 따른 각종 잡음과 진통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고등교육법상 2025학년도 대학별 정원 실링(TO)은 이미 작년초에 확정된 상태에서 이를 번복해야 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5일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을 위한 배정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정원 배정 기준 확정 등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자정을 기해 마감된 대학별 수요조사에서는 전국 40개 의대가 앞다퉈 정부 증원안 2000명을 뛰어 넘어 두 배에 가까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진심이 담겼다기 보단 차제에 의대생을 늘리려는 총장 측 저의와 이를 막으려는 의대 학장간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 증원으로 풀이된다.
[사진=킹엔퀸•KQ뉴스]
의대 정원 배분을 위해 꾸려진 배정위원회는 교육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구성하며, 의대 교수 등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들로 이뤄진다. 배정위는 대학들이 제출한 의대 증원 신청서와 지난해 정부 수요 조사 당시 복지부 의학교육 점검반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학별 배정 정원을 확정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신청한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해 별도의 현장 실사는 하지 않을 것이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1.4K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