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입원치료 소동

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07
말기암 진단을 받으신 아버지 항암치료 입원 관련 소동이 있었습니다. 

요즘 병원이 코로나 장사한다고 말이 많던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거의 두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코로나 환자로 병실이 도무지 나지 않아 순간 상태가 나빠진 아버지를 
우선 응급실로 옮겼지만 이마저도 자리가 없어 응급실 의자를 차지하곤
이틀 간 시위하듯 버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응급실 침상을 하나 배정받아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이틀 후 응급과 레지던트의 청천벽력 같은 퇴원 조치가 떨어졌습니다. 
항암치료를 통원으로 하라니...허...이런 %&*^%&* 

혈액종양과 교수가 항암입원 치료를 낸 진단에 응급과 레지던트가 
항암통원치료로 항명을 하는 경우가 되어 강력히 항의를 하였더니 
외려 이 이슈가 전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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