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단어로 규정하는 무거운 짐들

희망블루스
희망블루스 · 글 쓰기 좋아하는 사람
2022/04/05
엄마라는 이름 앞에 너무 무거운 짐을 지어 놓는다.

우리 사회가 바라는 엄마라는 존재는 어떠한가.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엄마의 모습을 보다 보면 그 역할이 너무 무겁다.
요즘 한참 인기 있다는 화장품 중 가희라는 제품이 있다.

그 속에서 다뤄지는 여자는 어디에 있던 충실한 삶을 살지만 미모만은 잃지 않는다. 그래서 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라는 그런 취지의 광고들이 시리즈로 나온다.

아이를 돌보느라 지쳐 있는 엄마가 바깥을 나갈 때는 외모 점검을 한다.

그 장면 어디에도 다른 이는 보이지 않는다. 엄마 혼자 모든 일을 해 낸다.
분명 사진 속에는 아빠도 존재하지만 일상은 언제나 엄마 혼자이다.

광고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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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 또는 글이 된 형태가 타인에게 공개되기까지 어렵지만 부끄럽습니다. 이 부끄러움을 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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