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보고싶은 밤

경현맘 · 글쓰기를 즐겨하는 1인입니다.
2022/03/21
오늘 엄마집에 욕실 욕조수전이 고장이였다
엄마의 전화를 받고 아이를 어린이집이 보낸후 수전을 
사서 엄마집으로 갔다 수전을 고치는 내내 물범벅에 이것저것 조여도 보고 풀러도 보며 겨우 수전을 고쳤다
아빠가 집에 있었다면 금방 고쳤을 수전이지만
요양원에 계신 울아빠는 집에 올수가 없다
울아빠의 별명은 신박사 손재주가 좋아 고장난 물건을 모든지 뚝딱 잘 고치셔서 붙여인 별명
하지만 지금은 딸이름도 헷갈려 하시는 울아빠
집에 엄마에게 문제가 생길때마다 더욱이 생각난다
오늘은  아빠가 보고싶은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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