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의 일기

다이어리라기 보다는
To do list 정도가 맞겠네요.
막상 일기는 얼룩소에 씀..:)

작년 직장 다닐땐 다이어리를 열심히 썼었어요.
매일 아침 출근하면 커피 한잔 타 마시면서
다이어리부터 열어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쭉 적어보는 거에요.

그런 식으로, 한 15분 정도 한숨 돌리고 일을 시작하고는 했어요 .

그리고 한가지 일을 끝낼때 마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아닌 출근해서 지금까지 한 일을 기록했어요.

누구 보여줄것도 아닌데 정말 열심히 다이어리를 썼던 이유는

퇴근할때, 내가 오늘 일이랑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어! 하고 뿌듯해 하며 집에 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왜 8월이라고 되어있죠. 3월 인가봐요. 아침 7시부터 출근해서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