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나오는 글 중에 달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정리해 놓은 것이 있다.

   1)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2)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3)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4)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누구나 그렇듯이 가끔 내 자신이  몰랐던 사실에 알게 되는 순간 일종의 깨달음에 대한 기쁨이나 희열을 느낄 때가 있다.   그 당시에는  무지의 지에 도달한 나 자신이 뭐라도 된 것 마냥 지껄이고 다니면서 얕은 앎에 대해 부끄러움을 모르고 지나가기도 한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평생을 살 수도 있고  지의 경의에 이르면 알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 하지 못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한 단편의 지식 확장이나 꾀하고자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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