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배우-자
당신의 배우-자 ·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
2022/03/24
저희부부는 이제 6년차입니다
둘 다 예술계에서 종사하는데요
물론 애가 없어서 가능한 일이겠지만 서로 적당히 눈치봐가며 같이 집안일을 합니다

남편인제가 손재주가 좀 더 부족해 쓰레기 버리기나 화장실청소 등 궂은 일을 좀 더 하고
부엌일이랑 빨래는 와이프가 더 하는 식으로요

말은 같이 한다고합니다만 주기로 보면 요리와 빨래가 가장 빨리돌아오는 일이다보니
고마움과 미안함을 같이 느끼곤 합니다.

대신 와이프의 일에 대해서는 제 선에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집안일과 더불어 생기는 여러가지 역할 분담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내가 벌어오는데 집안이 지저분하기를 몇 번 반복되면 섭섭함을 표현하고 그런 와이프는 되려 더 화를 내곤했죠

시간이 지나보니 우리 부부의 문제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점도 부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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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인생을 , 어떤 경험도 배우가 연기로 살아내듯 즐기면서 살고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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