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집
조각집 · 밝고 긍정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삶.
2022/04/11
요즘은 언택트가 그야말로 대세이죠. 예전에만 해도 채팅으로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한다? 첫 단추부터 서로가 누군지도 모르고 신원이 불문명한 상태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뭔가 거름칙하고 정상적인 만남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 해 보면 얼굴을 알고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가 얼룩소 안에서 생판 얼굴한번 모르는 사람들에게 받는 위로와 공감보다 많다는것을 알게되는 요즘입니다. 이게 바로 그에 알맞는 적당한 거리에서 오는 편안함일까요?

현안님의 어머님의 잔소리는 분명 사랑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게 창살없는 감옥처럼 느껴졌다면 과연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내 의도는 사랑이었는데 너가 잘못느낀거니 나의 잘못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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