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겸다겸다겸
다겸다겸다겸 ·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
2021/10/07
우리 엄마 왈....

깨진 장독에 물 부어봤자라고......같이 있다간 다 죽을 수 있으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너라도 잘 살아라....

라고 할때...

저는 가족이라는 족쇄에 묶여서 열심히 돈벌면 집에다 퍼나를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때는 실컷 월급을 받고 나니 통장에 3만원인가 남은적도 있어요.

빚갚아주느라....

그때 깡소주 사와서 오뎅국물 3천원에 집에와서 울었던 적도 있었네요.

지금은 적당히 데면데면 지내도 그래도 가족이니까 어떤때는 막 단합도 잘되고 합니다. 그게 가족인거져..

아직 부모님이 그렇게 힘드신거 아니면 조금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내가 우선 살고 봐야하는게 맞구요.

저는 좀 많이 늦었지만...본인은 본인만이 완연히 사랑해줄 수 있을때 빛이 나는거 같아요.
(이런 글 끄적이면서 아직도 퍼주고 있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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