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옷이란 멀까?

워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10/15
나는 옷 욕심이 많다. 왜 옷 욕심이 많은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예쁜 것을 보면 기분이 좋고 가지고 싶다. 

자주 입는 옷. 평범하면서 실용적이며 적당히 예쁜 옷을 사려고 했다.
그런 내 계획과는 달리 나는 또 자주 입을 것 같지 않고 고이 모셔둘 것 같은 옷을 사고 말았다.
언제든지 카드 취소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카드 취소하고 싶지가 않다.

옷이 나의 가치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데 난 왜 통장이 텅장이 되어서도 마음에 드는 옷을 포기 못할까?
나 자신에게 물어도 답이 안나온다.

꼭 내 안에 옷에 미친 그 무언가가 있는 것만 같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절대 놓지 못하는 그 무언가 말이다.

경제관념을 가지기 위해 나는 이런 충동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방안에 안입은 새 의류들이 많이 있다. 안 입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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