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24
저는 요즘 질투심이 많아졌습니다
원래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런 것 하곤 거리가 먼 성격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를 질투해 본 적도, 부잣집에 시집 간 친구를 시기한 적도 없습니다 
욕심 없는 건 부모님도 인정하실 정도였구요
근데 이제와서 뜬금없이 질투심이 생긴 건 다 얼룩소 때문입니다
처음엔 부러움이었지요  어쩜 이렇게들 글을 잘 쓰나...
그게 한 단계 넘어가니 슬슬 질투심으로 바뀌는 걸 느꼈습니다
나도 이렇게 잘 쓰고싶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 쓸수 있을까... 왜 이렇게 멋지게 썼지. 너무 짜증난다. 좋아요 누를가 말까...   그런 생각하는 저를 발견하면 또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많이 쓴다고, 자꾸 쓴다고 넘을 수 있는 벽이 아니란걸 알기에 이제 마음을 비우고 그냥 무한 응원해주기로 마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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