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스타를 보다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3명 말해보라는 영상을 보았다.
나는 친구, 부모님,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말했다. 그런데 그 영상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중에 나 자신은 없다고.
깜짝 놀랐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중에 나 자신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언젠가부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었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느껴왔다.
이 영상을 보고 언제부터인가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나 스스로 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를 찾는 시간을 한번 가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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