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10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돈이 많다고 하루 10끼씩 먹는 것도 아니라고 세끼 굶지 않을 돈만 있으면 된다고 ㅎ 돈은 있으면 있을수록 편리합니다. 그런데 없거나 많거나 내 안에 탐욕이란 놈은 가진 것과 비례하진 않는 거 같아요. 마치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밑빠진 항아리 같이. 많이 벌수록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사회 기여나 복지로 가는 선한 부자가 있는 반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해 계속 팽창시키려는 배고픈 아이도 내 속엔 같이 있는 거 같죠. 행복과 돈이 비례하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내 안의 자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그러면 계속 탐욕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을 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번만큼 자신을 위해서도 쓰고 쓴만큼 또 필요한 이들을 위해 쓰면 좀 비례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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