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09
아이들 눈에 올림픽은 어떻게 보일까.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올림픽이 되는 건 아닐까.

공감합니다. 제가 아이랑 올림픽을 보지 않기로 마음먹은 부분이었어요. 공평하지 않을 걸 보며 공평을 설명할 수도 있지만 진짜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실제 공평은 판타지의 세계에서나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완벽하게 공정한 세상을 우리는 만들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공평을 외치는 우리 인간은, 어떻게든 공평이 실현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즐겁게 경기하며, 등수에 상관없이 서로를 다독이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아이와 같이봤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시청의 순간은 2020년 도교올림픽 우상혁선수의 높이뛰기 결선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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