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습니다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3/03/04
물가의 상승으로 갈수록 소비에 압박을 느낍니다. 직장인들도, 자영업자들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구전동화인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아들을 둔 아이 엄마는 비가 오는 날에는 짚신 장수를, 반대로 쨍쨍한 맑은 날에는 우산 장수를 걱정하는 내용인데요. 적당한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대한민국에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우산 장수를 직장인으로, 짚신 장수를 자영업자로 비유하면 현재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노동과 힘이 들어갔겠지만, 매출이 아주 높을 때에는 많은 이윤을 남겼죠.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는 꾸준한 소득이 있는 직장인의 마음이 상대적으로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장인은 어떻게든 버티면 급여가 따박따박 들어오지만, 자영업자는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마음의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영업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출이 곧 인심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지 않을까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압박을 받고 극단적인 생각이나 선택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살짝만 건드려도 유리창이 깨지듯이 산산조각 날 것 같은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영업자가 유독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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