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8/21
실외에서 작업을 할 적이다. 천막을 처넣고 그 안에서 한다면 날씨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 바람이 세서 천막이 흔듷리면 작업을 하기 힘들다. 찬막이 집과 다른 구조물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토네이도 수준으로 바뀌면 집도 안전하지 못하다. 토네이도가 집채를 통으로 날려버린다. 실외에서 30년 세콰이어 나무 그늘 아래서 하니 무더위는 그런 대로 참을 만하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나기가 오는지 안 오는지가 작업에 중요하다. 비를 맞으면 안 되는 물건들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밝히자면 책을 담은 종이상자다. 책은 종이라서 물과 상극이다. 수시로 일기예보를 본다. 아파트 경비원1은 비가 안 온다고 큰소리를 친 적이 있다. 일기예보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소나기가 불시에 들이닥치면 낭패다. 책은 비에 다 젖어버린다. 혹시나 해서 비가 올 것에 대비해 덮을 것으로 덮어 두었다. 소나기가 들이닥쳤다.  피해를 줄였다.

일기예보에 비가 언제쯤 온다고 하고 했다.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지 않았다. 비 걱정을 하지 않은 며칠 동안이었다. 오늘 오후 4시경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 준비는 했다. 비는 3시 반에 여우비가 지나갔다. 내일은 비가 좀 온단다. 준비를 끝냈다. 간밤에 별빛이 흔들리는 것이 대기가 불안정한 것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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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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