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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alookso 유두호


📣[질문받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방 소멸을 늦출 수 있는 잠재력인가?


지방은 안돼? 고정관념을 깨자!

포스트 산업혁명 시대는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 로컬 비즈니스가 대세가 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죠. 당연히 이 분야에서도 큰 기업들이 등장하게 될 겁니다.
 
🤔 지방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산업의 다양성이 약한데, 어떻게 하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일찍)

↳👨🏻‍💼양경준의 답변
크립톤이 2018년 제주에 처음 진출했을 때 제주도 공무원분들도 제주도에 관광, 농축수산업 말고 뭐가 있느냐는 말씀을 하셨었죠. 하지만 제주가 국내에서 우주산업(특히 데이터 부문)에 최적합지라는 걸 알게 됐고 저희는 제주에서 우주 스타트업을 육성해 5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사례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창업을 하려면 고정관념을 깨야 하고 특히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나라에 해당합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제주도 창업지원기관에 문의하시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해 줄 겁니다. 

🤔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도시가 된 스페인 빌바오와 같은 성공 사례가 우리나라 지방 도시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요? (빌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랜드마크로 작용하며 지방 도시정책을 통한 도로 정비와 숙박시설 해결을 통해 이제는 세계적인 도시가 된 사례라 알고 있습니다.)(jinngim)

↳👨🏻‍💼양경준의 답변
빌바오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사람들을 지속해서 끌어오는 '매력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 지역만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로컬만 살아남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지방 도시 중 전주, 경주가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놀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라이프스타일 도시까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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