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감자와 북엇국

큐피토
큐피토 · 나의 녹색일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
2023/07/02
다음주 월요일은 남편의 대장내시경날이다.
장 정결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순백의 음식들만 먹어야 하는 가여운 남편을 위해 음식을 해주기로 했다.
우선 감자를 쪘다! 남편이 마트에서 햇감자를 사두어서 삶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굽지 않고 쪄보았다.
예쁘게 쪄진 감자들🩵
철수세미로 빡빡 씻어서 껍질째 쪘다. 설탕 솔솔 뿌려서 먹으니 꿀맛! 맛 통과!

다음은 북엇국. 빵과 계란과 감자만 이틀동안 먹겠다는 남편을 말리고 밥을 먹이기로 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현미밥만 먹는데 엄마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셔서 보내신 쌀로 간만에 반질반질한 흰쌀밥을 지었다. 마님이 왜 돌쇠에게 쌀밥을 먹였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귓등으로도 안듣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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