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이 뜬다던 어제 저녁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9/01
얼룩소에 발들여 놓고 어설픈 루틴이 생겼다.
꽃에 앉은 나비 한마리도
길가에 핀 강아지풀도 그냥 스치지 않고 찍어 들고 온다.
뉴스 하나에도 귀 기울여 요리조리 살피고 짚어 본다.

슈퍼문이 뜬다는 어제는 달구경 핑계 삼아 경주로 갔다.
https://news.imaeil.com/photos/2023/08/30/2023083017073253575_m.jpg

핑계로는 고급지다.

비 예보가 뚜렷한데...
반신반의 하던 슈퍼 블루문은 나타나지 않았다.
때마침 친한 지인 분이 새로 뺀 G90 승용차 (우리 나라 승용차지만 고급 수입차 못잖은 현대차) 시승식 겸 우릴 모시러? 왔다. 그야말로 슈퍼 울트라급 승차감과 혁혁히 발전한 자동차의 반도체 시스템이 놀라울 뿐 이다. 달 뜬 시간조차 잊고.
거(巨)한 저녁식사까지 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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