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솔
박산솔 · 제주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1/11/23
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 귤 유통업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작은 엽서나 카드 같은 것을 함께 발송하곤 했었거든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상이 아니라 선물로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네요. 고객님들이 종종 선물로 보낸 작은 상품을 돈을 받고 판매해달라고 해도 판매하지 않고 선물로만 보냈어요. 그건 돈을 받는 순간 1대1 가치교환이 되기 때문이었군요. 

머릿속으로 막연하게만 느꼈던 부분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리된 글을 보니 명확해집니다. 

생각해보니 얼룩소는 이용자들에게 선물이 아닌 보상을 주고 있으니....
보상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용자들과의 관계가 끝나는 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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