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최한금 · 엄마였던나.이제 여자이고싶다
2022/01/21
얼굴이 잘 생긴 사람은 늙어가는게 슬퍼겠지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 도 저녁이면 벗게 되니까
내손에 주름이 있는건 길고 긴 내인생에 훈장이고
마음에 주름이 있는건 버리지 못한 욕심의 흔적

청춘은 붉은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거야
전화기 충전은 잘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마지막 남은 나의 인생은 아름답게 피우리
                                        
                                         - 노래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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