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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지

작사가 김금지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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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리
치환 시도가 곧 문제임을 인지하는 것
얼룩커

답글: 치환 시도가 곧 문제임을 인지하는 것

얼룩소의 '젠더 갈등' 이라는 주제명도 비슷한 방향으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혐오와 권력차를 지우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노동/인권/사회
흠좀무
흠좀무

정치인이 '사회적 합의' 뒤에 숨을 때

오늘 읽은 한겨레 신문의 칼럼 제목은 < ‘사회적 합의’ 말고 ‘사회적 공감’ >.서울시장이 '동성애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칼럼이다. “어떤 사람이 힘이 없다는 것은 상세히 정확하게 알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고, 알기 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고정관념의 대상이 된다. 권력을 가졌다는 것은 부하들로 하여금 권력자의 인상을 자세히 살피게 하고, 살필 수 있고, 살피길 원하기 때문에 고정관념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 그래서 권력자들은 타인에 대한,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집단에 대한 공감 능력이 낮다. 마음이 냉담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관심을 선택적으로 써도 되기 때문이다.  (중략) 지금 우리 사회의 권력자들은 그들의 떨어지는 사회적 공감 능력을 감추기 위해 ‘사회적 합의’란 단어를 쓴다. 최대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아무 책임도 지고 싶지 않을 때 늘 사회적 합의를 내세운다.  비단 현 서울시장 뿐이랴. '...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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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
Chacha

사람과 사람 간의 결혼

'선량한 차별주의자' 라는 책에서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인종분리에는 종교적인 이유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종이 다른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니 서로 분리되어 마땅한 만큼, 하물며 결혼은 허락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떤 차별은 종교적인 이유로 요구된다. 종교에 따라, 교리를 이유로 인종 차별이나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차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차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교리 내에서 차별은 나쁜 것이 아니라 신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과 지역에 따라 그 교리의 내용은 바뀌는 듯 하다. 오늘날 미국의 기독교가 더이상 인종차별을 옹호한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해당 구절을 읽고 기독교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생각났습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기독교가 더이상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옹호하지 않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소수자의 결혼은 흑인과 백인 간의 결혼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혼입니다. 
한국정치
흠좀무
흠좀무

반복되는 사고는 사고가 아니다.

얼마전 요트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학생 홍정운 군이 현장실습 중 사망했다. 실습계획서에는 '요트 정비/수리 및 탑승객 안내'라고 쓰여있었지만, 그는 바다에 잠수한 채 요트 밑바닥의 따개비를 떼어내다 익사했다.   그리고 비극에 대한 또 다른 기사를 보았다. 나흘만에 요트 운행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이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신분으로 잠수 작업을 하다 숨진 열여덟살 홍정운군이 일했던 요트업체가 사고 나흘 만에 요트 운행을 재개했다. 요트는 손님을 태우고 1시간여 동안 여수 바다 위를 돌았다. 추모제를 준비하던 홍군의 친구들은 “어떻게 손님을 태우고 요트를 운행할 수 있어요”라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잠수 자격증이 없는 홍군이 장비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숨진 것도, 사고 뒤 예약을 핑계로 요트 운행을 재개한 것도 결국 돈 때문이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들에게 어른들은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김군은 현장...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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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쌤쌤

같은 성별끼리 결혼해도 돼요

동성결혼을 의심하는건 우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해도된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는 없어요.  물론 익숙치않은것을 받아들이기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받아들임의 시간은 인정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에 성별의 조건은 무의미하다고 보여요. 
한국정치
김상현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윤정
윤정

답글: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집이 필요해서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결혼이란 게 누군가에게는 특권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차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이가 이성이 아닌 동성이었다면 집이 필요하다고 해서 혼인신고라는 선택을 할 수는 없었겠지요. 헌법에는 여와 남을 적시해 혼인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데(당연히 결혼은 이성끼리 한다고 생각했으니 적을 필요가 없었을거라 여겨지네요) 실제로는 되지 않는 현실이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사회제도나 복지제도를 경험하면서 보편성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자유지만 그 자유 이전에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모두에게 있어야 겠지요. 그럴 때만이 진정한 자유의사에 따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이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계실거고, 저또한 여전히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결혼할 수 있는 세상을 여전히 바라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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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남녀 급여 차이의 원인이 "출산 연령"?

뭐; 때 지난 데이터라고 하면 할 말 없긴 하지만, (대략 2014~2018 정보들 입니다) 여성의 출산이 시작되면서, 남녀 급여 평균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오비이락이라고 하면 할 말 없긴 하다 ㅋㅋㅋ) 게다가 아이의 취학 구간 (10세~18세 정도) 시기인, 40~49세 구간에서는 평균 급여 차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50세 부터는 급여 차이가 줄어들긴 하지만, 아마도 경력 차이가 남아서 급여가 많이 벌어 진 탓도 있고, 남성도 조기 은퇴 구간이기도 할 테니 - 급여 차이는 줄어드는 형세가 정상으로 보인다. 여기서 고민 해 봐야 할 거리는, 1. "생산성"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생산직에서 교대 도는 사람들의 생산성이, 남녀 급여 차이에 영향을 크게 주는 항목이 아니라는 것.    (생산직 평균 급여가, 사무직 평균 급여보다 결코 높지 않다. 야간 교대를 돌아서 추가 수당을 받았더라도 결국 사무직의 일반 급여 정도만 받는다. 기업의 생산성은 "제조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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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고운
고운

답글: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저는 우연히도 이성애자 여성인데요, 저한테는 결혼 외에 다른 종류의 결합에 관한 제도가 필요해요. 동반자법 추진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꼭 결혼이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꿈 꿀 수 있도록, 같이 애쓸게요. 법을 만들고, 여론을 모으고, 인식을 바꾸는 일 무어라도 같이 할게요.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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