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을 시작하였더니 걸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건강도 건강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면서 문득문득 생각나는것을 핸드폰에 적는다. 예전같으면 얼룩소를 틀거나 블로그를 틀어놓고 오늘은 어떤이야기를 쓸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꾸역꾸역 작성하는 날도 많았다. 그런데 어제하루 걸으면서 10가지가 넘는 쓸만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날때마다 제목을 계속 적어보았다. 와 예전에는 그렇게 고민했던게 오늘은 그냥 뚝딱뚝딱 적혀진다. 역시 개그맨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는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얼마전에 나혼자산다에 개그맨 김해준이 버스를 타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핸드폰 가득히 적어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무심코 지나갔었는데  여러 배경을 보면서 지나가고 무념무상으로 걷다보니 오히려 맑은 생각에 아이디어가 입혀지는것 같았다. 역시 운동은 여러모로 좋은것인가보다. 아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운동을 못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