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블을 하면서 무조건 지는 법운 꽤나 쉽다. 왜 이기는 법이 아니라 지는 법을 이야기 하느냐면 이게 자본주의 현실과 같은 논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인지해 볼만하다. 부루마블을 무조건 지기위해서는 아무도 도시도 사지 않는 것이다. 한바퀴 돌 때마다 나오는 20만원 만에 기대서 열심히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초반에는 남들보다 현금이 많아져서 좋다. 그러나다 점점 남의 것이 된 도시들을 밟게 되면서 상대방에게 내 현금을 갖다 바치게 된다. 어느새 내가 서있을 만한 칸은 없어지고 온통 지뢰밭처럼 느껴진다. 결국 처음에 많았던 내 현금은 사라지고 게임에서 밀려난다. 그렇다. 부루마블은 바로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다. 어떻데 보면 상당히 잔인한 룰이다. 하지만 현실의 룰도 다르지않다. 자본주의 축소판인 부루마블에서도, 자본주의 현실판인 우리사회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주사위만 굴려서는 안된다.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달아야한다. 나를 지켜줄 구 있는 ...